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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영화"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요즘, 우리 나라도 한때 6.25전쟁을 겪어야 했던 것이 생각나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포화속으로'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과거 학도병들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눈에 띄는 주인공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차승원, 권상우, 탑, 김승우 입니다. 연기 실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고,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입니다.

먼저 '차승원'은 이번 역할에 '박무랑' 북한군 진격대장을 맡았습니다. 워낙 남성미가 돋보였던 배우인지라 분장을 통해 더욱 카리스마 있고,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북한군으로서 적으로 출연했지만 그 긴장감을 감싸는 외모와 분위기로 등장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로 '권상우'는 '구갑조'라는 역할에 학도병 역할을 맡았습니다.  구갑조는 무리들 중에 대표 같은 역할로서 ''당시 중대장으로 임명받은 '장범'을 무시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갈등 상황을 조성하다가 영화 후반부엔 '장범'을 인정하고 가장 잘맞는 파트너로 서로의 뒤를 지켜줍니다.

다음으로 '김승우'는 남한군 대위 '강석대'를 연기합니다. 남한군 대위로서 '장범'에게 학도병의 중대장 역할을 수행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명령으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탑'은 학도병 중에 중대장 역할로 나옵니다. '장범'은 학도병들이 만들이지기 전 전쟁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도병들의 리더인 중대장 역할을 수행하라고 지시를 받습니다. 영화에서도 카리스마 있고 믿음직한 리더로 나옵니다.

 

6.25전쟁 당시 포항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군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시작됩니다. 예상치도 못한 압도적인 인원과 화력으로 무장한 북한군이 남쪽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전쟁에 준비도 되지 못했던 남한은 조금씩 전쟁패배로 이어져갑니다. 그런데 전 세계가 주목하던 6.25전쟁, UN은 많은 수의 연합군을 한국으로 파병 시킵니다. 조금씩 남한이 뒤쪽으로 밀려나게 되고 패석이 짙어지자 남한군은 연합군의 파병을 기다리며 낙동강을 사수하는 것에 사활을 걸며 남은 전력을 그곳으로 총집결 시킵니다. 그리고 포항을 지키던 '강석대'의 부대도 낙동강으로 집결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지만 남한군이 조금씩 뒤로 밀리며 포항이 전선의 최전방이 되어 포항을 비워두고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석대'는 학도병 71명을 포항에 남겨두고 떠납니다. 그리고 그 학도병 안에서 유일하게 전쟁 경험이 있었던 '장범'을 학도병들의 중대장으로 임명하고 떠납니다. 그런데 소년원으로 끌려가는 대신 전쟁터에 자원한 '갑조'무리는 '장범'을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총을 다루어 보지도 않았던 학도병들은 사격 훈련을 마치고 군인들 부터 시작하여 피난민까지 모두가 떠난 포항에서 '강석대' 부대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학도병들의 평화도 잠시였습니다.

영덕시를 점령한 북한군 진격대장인 '박무랑'이 이끄는 부대가 포항을 거쳐 최단 시간 안에 부산을 함락시킬 작전으로 짧은시간에 포항에 입성합니다. 그리고 71명의 학도병들과 치열한 전투를 펴치고 동시에 '강석대' 대위 부대도 낙동강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 후엔 많은 희생으로 포항을 지키게 되고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게 됩니다.

 

71명의 학동병 감동실화

당시 포항을 지킨 71명의 학도병, 전투에 참여해본 적도 없던 학도병, 총도 쏴 본적 없는 학도병들,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도 못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어린 나이에 전쟁을 겪으며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였던 학도병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포화속으로'는 과거의 많은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보여줍니다. 

많은 액션과 등장 인물들의 심리 변화로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120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액션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포화속으로'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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